주식시장은 5주 만에 가장 강력했던 어제 폭등세를 온전히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돌아섰다.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예상보다 적게 오른 4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어제 불붙었던 매수심리는 더 이상 자극되지 않고 하루 만에 눈에 띄게 가라앉았다.
초반의 강세를 혼조세로 완화시킨 장은 어제 폭등했던 것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듯 엇갈린 등락을 넘어서지 못했다.
나 홀로 약세로 꺾인 DJ가 이틀 연속 뒤처진 가운데 NASDAQ은 3개월 만에 5일 연속 올라 11주 최고치에 도달했다.
그 결과 3 대 지수들 중 가장 먼저 V자 모양의 회복세를 완성시킬 거라는 기대감은 고조됐다.
한편 다우종목 중 하나인 UNH는 갑작스런 CEO의 사임 소식과 함께 올해 총 전망을 철회하며 4년 6개월 최저치로 추락해 최근 3주간 44%가 초토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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