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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종교시설 그래피티 낙서..경찰 증오범죄 수사

LA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종교시설에서 그래피티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이를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434 사우스 버몬 애비뉴에 위치한 ‘남가주 이슬람 센터’(Islamic Center of Southern California)의 건물 외벽과 인근 나무 여러 그루에 종교적 상징을 나타낸 낙서가 발견됐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 새벽 5시 45분에서 정오 사이에 벌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센터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신속하고 진지한 대응에 감사하다며, 시 당국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곳은 예배 장소로서 피난처이자 공동체 공간이었다"며 "이번 사건에 깊이 상심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측은 오는 금요일 LAPD 그리고 시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