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의 한 25층 오피스 빌딩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중상을 입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1일) 저녁 6시 50분쯤 윌셔 블러버드와 그랜드 애비뉴 인근 ‘원 윌셔’(One Wilshire) 빌딩의 20층 전기실에서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에 나섰고, 소방 당국은 “화재나 추가 전기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부상자 2명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20층 위·아래 층에 대해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원 윌셔 빌딩은 최근 아마존과 넷플릭스, 애플 등의 핵심 데이터 허브로 기능하고 있으며, 300여 개 광케이블이 전세계를 연결하는 미 서부 인터넷 트래픽의 중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