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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호텔, 공항 근로자 최저임금 30달러로 인상안 .. 8부 능선 넘어

LA시 호텔과 공항 근로자의 최저임금이 오는 2028년까지 시간당 30달러로 인상될지 주목된다.

LA시의회는 오늘(14일) 호텔과 공항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오는 2028년까지 30달러로 인상한다는 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 반대 3으로 승인했다.

이 안은 오는 23일 LA시의회 최종 표결을 통해 통과될 경우 시행된다.

해당 안이 통과되면 LA시 호텔과 공항 근로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내년(2026년) 7월부터 25달러, 2027년 7월부터 27달러 50센트로 오르게 된다.

2028년 7월부터는 호텔과 공항 근로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30달러가 된다.

내년(2026년) 1월 1일부터는 시간당 8달러 35센트의 건강보험 지원금도 별도로 지급된다.

하지만 이러한 안이 통과, 시행된다 하더라도 근로자들에게 순기능만 할지는 미지수다

최저임금이 오르게 되면 분명 근로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하지만 그만큼 호텔 경영자, 업주들 입장에서는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긴축 정책을 펼수밖에 없다.

LA를 포함한 CA주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될 때마다 진행됐던 악순환이었다.

벌써부터 호텔과 공항 매점 업주들 사이에서는 인건비 상승은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LA상공회의소 정책 담당 카를로스 싱어(Carlos Singer)는 해당 안과 같은 원칙없는 발상이 입법으로 이어지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