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는 서늘한 기온과 해안 지역엔 이슬비가 이어졌지만, 오늘(19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샌퍼낸도 밸리 서부는 오늘 기온이 어제보다 최대 15도까지 오르며 90도에 이를 수 있다.
내일(20일)부터는 9~10월 폭염 수준의 더위가 찾아오며 일부 내륙 지역은 100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일부터 LA다운타운은 90도 초반, 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80도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들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목요일부터는 해양성 기류의 영향으로 점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