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이 가족들을 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좋은 학군과 안전으로 자녀 교육을 위한 도시로 이미지를 굳힌 어바인은 교육과 보육, 건강, 치안 등 부문에서 전국 180개 도시들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가족을 부양하기 가장 좋은 도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센터입니다.
[리포트]
개인 재정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190개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주거비와 학군, 의료 시스템을 포함한 가족 관련 요소 45가지를 기준으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사이에 위치한 프리몬트(Fremont)가 종합 점수 73.53점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이 총점 68.50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신혼 그리고 육아를 시작한 부부들이 선호하는 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교육과 보육, 치안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교육과 보육은 물론 건강과 치안 부문이 전국 도시들 가운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수한 공립학교 시스템과 낮은 범죄율, 그리고 다양한 가족 중심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실제로 어바인은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에서도 3위를 차지했고 이혼율도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어바인 주민의 약 88%가 건강 상태를 ‘좋음’ 이상으로 평가했습니다.
어바인 주민 삶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뒷받침하는 통계들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월렛허브는 어바인을 가족 부양하기 좋은 도시 4위에 올린 것입니다.
반면, LA는 53점으로 가족 부양하기 좋은 도시 76위에 머물렀습니다.
높은 물가를 반영하듯 주민의 구매력(affordability)은 172위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또 건강과 치안 부문이 87위, 교육과 보육 부문은 37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라디오코리아 뉴스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