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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AT&T 등과 협업해 무료 고속 인터넷 무료 제공

[앵커멘트]

LA통합교육구가 1년 동안 저소득층 가정에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LA통합교육구 학생 중 약 20%가 열악한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학업에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나 교육구는 학생들이 학업을 위한 최소 조건들을 갖출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통합교육구 내 학생 5명 중 1명은 낙후한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LA통합교육구는 수 천 명의 저소득층 학생들 가정에 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이All Families Connected Program은 스팩트럼과 AT&T 등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들과 협업해 12개월 동안 무료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핫스팟이 아니라 유선 연결 시스템으로 고속 인터넷을 제공해 열악한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학업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All Families Connected Program의 예산안은 총 5천만 달러로 4천8백만 달러의 연방 자금이 포함됩니다.

LA통합교육구 앨버트 칼바호(Alberto Carvalho) 교육감은 LA통합교육구 내 모든 학생들이 가정에서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질문이 필요 없는 서비스라며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에 등록하거나 단순히 학교로 전화해 인터넷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LA 통합교육구 타냐 오티즈 프랭클린 (Tanya Ortiz Franklin) 이사는 팬데믹 당시 오디오에만 접근이 가능하거나 로딩중이라는 화면만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많이 봤다며 인터넷 환경은 학생들이 가져야 할 기본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LA통합교육구 프랭클린 이사입니다.

<녹취 _ LA통합교육구 타냐 오티즈 프랭클린 이사>

이에 더해 칼바호 교육감은 향후 18개월 동안 10만 개의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학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해 모든 학생들이 동일하게 학업을 위한 기본 조건을 가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무료로 고속 인터넷을 설치해 주는All Families Connected Program 등록은 LA통합교육구 헬프 데스크 핫라인으로 전화 (213-443-1300) 하거나 공식 웹사이트 (device.lausd.net/connect)를 통해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