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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과속 티켓 한 장으로 보험료 최대 39% 오른다.. 전국 3위

CA 주에서는 과속 티켓 한 건이 자동차 보험료를 40% 가까이 올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정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Bankrate)는 최근 전국 50개 주에서 과속 티켓을 받은 이후 적용된 보험료 인상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결과 전국적으로 과속 티켓 한 장을 받은 이후 운전자들의 보험료는 평균 23% 인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과속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보험료는 평균 49% 인상돼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와이오밍주, 캘리포니아주가 각각 40%, 39%로 그 뒤를 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보험사가 보험료 인상을 통제하는 타주와 달리 주정부가 보험료 인상 기준을 정하는 ‘안전운전자 인센티브 제도(SDIP)’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시속 10마일 이하 초과 시 보험료 40%, 가장 높은 인상률이 적용되는 프리웨이 레이싱은(사전 계획된) 340%까지 보험료 인상을 적용하고 있다.

뒤이어 매사추세츠 28%, 일리노이 26% 순이었고, 반대로 뉴욕은 단 7%, 하와이 9%, 텍사스는 12% 수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과속 적발 시 보험료 인상을 피하려면 초범일 경우 교통학교 수강이나 벌점 감면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차량 가격 상승과 함께 자동차 보험료도 2020년 이후 평균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