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LA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 단속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배스 시장은 이민단속 강화으로 인해 LA경제에 큰 타격이 발생했다며 "도시 전반의 경제를 흔들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배스 시장은 어제(6일), 단속으로 인해 많은 비즈니스가 이민자 고객을 잃고 있으며, 생계유지에 필요한 가장들이 체포되면서 일부 가정은 빈곤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배스 시장은 이어 “우리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2명, 3명, 심지어 4명의 소득이 필요하다”면서 “그 중 한 명이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체포되면 단순히 한 가정이 불안해지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빌 에사일리 연방 검사는 "연방법 집행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단속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 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이민단속을 막기 위한 하급심의 임시 중단 명령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