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가 지난 2023년 1월부터 올해(2025년) 1월 사이 LA 대형 산불을 포함해 CA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총 1억 5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오는 12일부터 신청해 수혜자로 선정되면 최대 3개월의 모기지 상환액인 2만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발생한 LA 대형 산불을 포함해 CA주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한 모기지 프로그램이 실시됩니다.
CA 주택 금융국은 2023년 1월부터 올해(2025년) 1월 8일까지 발생한 CA주 자연재해로 주택이 파손되거나 전소된 주민들에게 모기지를 지원하는 ‘캘어시스트 모기지 펀드 프로그램(CalAssist Mortgage Fund Program)’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A주가 지정한 자연재해에는 LA 대형 산불뿐 아니라 2023년에 발생한 허리케인 힐러리와 2024년 발생한 파크 파이어 등이 포함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해야 하며 LA카운티의 경우 연 소득이 14만 700달러 이하여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총 1억 5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고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신청 뒤 선정된 수혜자들은 최대 3개월 동안의 모기지 지원금을 총 2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모기지 지원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캘어시스트 모기지 펀드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신청서 작성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프로그램 콜센터(800-501-0019)로 연락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을 위해서는 모기지 명세서와 은행 거래 내역, 공과금 청구서, 보험 청구 내역, 소득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원금을 신청자가 아닌 모기지 서비스 업체에 직접 지급하기 때문에 신청자의 모기지 서비스 업체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되는 모기지 서비스 업체 목록은 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캐서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앞서 실행된 LA대형 산불 피해자 대상 모기지 상환 유예 프로그램의 유예 기간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으로 지원금을 제공해 재난 피해자들이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