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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주지사 "트럼프 '구경거리' 만들려 한다" 비난

도럼프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 주방위군 2천명 투입을 명령하자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한 필요'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구경거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뉴섬 주지사는 어제(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연방 정부가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을 장악하고 2,000명의 병력을 배치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고의적으로 선동적이며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게시했다. 

뉴섬 주지사는 또 "LA당국은 즉시 법 집행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는 시와 카운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현재 충족되지 않은 필요는 없다"면서 "이것은 잘못된 임무이며 대중의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병력 배치를 명령한 것은 "법 집행 기관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구경거리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그들에게 구경거리를 주지 마라. 결코 폭력을 사용하지 마라. 평화롭게 목소리를 내라"고 주장했다.

한편, 캐런 배스 LA시장은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은 우리 도시에게 어려운 시기"라며, "전례 없는 자연재해에서 회복하는 동안, 많은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이 최근 LA 전역에서 발생한 연방 이민 단속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파라마운트를 포함한 시 외곽에서의 소요 사태 보고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워싱턴 D.C.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으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가 있지만, 분명히 말한다면서 폭력과 파괴는 용납할 수 없으며, 책임 있는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요일인 오늘 아침 현재 주 방위군이나 해병대가 LA에 실제 배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언제 도착할지도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