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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연방청사 국토안보부 장관 기자회견서 알렉스 파디야 상원의원 끌려나가

LA 연방 건물에서 열린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의 기자회견 도중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이 강제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은 오늘(12일) 오전 LA시 연방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었다.

이때 알렉스 파디야 상원의원이 크리스티 노엄 장관이 있는 단상 쪽으로 다가갔고 경호요원들이 저지한 뒤 강제로 끌려나갔다.

파디야 의원은 경호요원들에게 손을 떼라(Hands off)라고 외쳤다.

파디야 의원은 약 2시간 뒤 건물 밖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다른 회의에 참석차 왔다가 연방 국토안보부의 급습 작전과 관련한 질문을 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고 했다.

이어 파디야 의원은 최근 몇 주 동안 급습 작전 등과 관련한 문의를 했지만 연방 국토안보부로 부터 어떠한 정보도 받지못했다며 그러한 배경으로 기자회견장에서 질문을 하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호요원들이 자신을 방에서 끌고 나간 뒤 쓰러뜨리고 수갑을 채웠다고 덧붙였다.

파디야 의원은 이후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상원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대응했다면 LA를 포함한 CA주 전역의 농장 노동자와 요리사, 일용직 근로자 등은 어떻게 대할지 상상해보라고 지적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ABC 뉴스의 맷 리버스 기자는 파디야 의원이 본인 신분을 확인했지만 요원들이 거칠게 밀어냈다고 전했다.

또 연방 비밀 경호국과 연방 수사국 FBI 요원들이 경호요원들을 도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