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폐 건강에 가장 좋은 주 중 하나로 꼽혔다.
침대 제조업체 오페라 베즈(Opera Beds)가 실시한 이번 연구는 전국 50개 주의 흡연율, 대기오염 수준, 독성 화학물질 배출량, 습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발생률 등을 종합 분석해 폐 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주를 선정했다.
캘리포니아는 흡연율이 낮고 공기가 비교적 깨끗하며 환경 조건도 양호해 전체 6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주 가운데 6곳이 미 서부 지역으로, 콜로라도, 하와이, 뉴멕시코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폐 건강 순위 하위권은 중서부와 남부 지역이 차지했으며, 인디애나, 오하이오, 알래스카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COPD는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을 포함하며, 기침, 천명, 숨 가쁨, 잦은 호흡기 감염 등이 주요 증상이다.
흡연이 주요 위험 원인이지만, 대기오염, 유독 가스, 심지어 높은 습도와 같은 환경 요소도 질병의 발병 또는 악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폐협회, 환경보호청(EPA), 포브스, 미국 건강 순위(America's Health Rankings) 등 여러 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