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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무료 낚시의 날’.. 면허 없이 낚시를 즐길 기회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낚시 면허 없이 자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올해(2025년) 여름에도 역시 마련됐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올해 '무료 낚시의 날(Free Fishing Day)' 행사가 오는 7월 5일(토)과 8월 30일(토) 두 차례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 이틀 동안에는 누구나 낚시 면허 없이 캘리포니아 전역의 호수나 강에서 무상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무지개 송어(rainbow trout), 큰입 배스(largemouth bass), 코카니 연어(Kokanee salmon)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힐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기회다.

특히 15살 이하 어린이는 원래도 연중 무료로 낚시할 수 있지만, 무료 낚시의 날은 가족들이 함께 야외 활동을 하면서 낚시라는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낚시 초보자들에게는 새로운 취미를 경험할 기회이고, 기존 낚시 애호가들에게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낚시의 즐거움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분석된다.

예전에는 낚시를 했지만 지금은 쉬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다시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 낚시가 가능한 장소는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걸쳐서 각 지역별로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주민들 누구나 즐길 수있다.

대표적으로 샌 버나디노 카운티의 Big Bear Lake, 툴레어 카운티의 Stoney Creek, 프레즈노 카운티의 Shaver Lake, 아마도 카운티의 Silver Lake, 플루마스 카운티의 Lake Almanor, 샤스타 카운티의 Burney Creek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다만, 면허는 면제되더라도 어획량, 크기 제한, 장비 규정, 보고서 카드 요건, 낚시 시간과 특정 하천 폐쇄 등은 여전히 적용된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 웹사이트를 통해서 정확하게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참가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주의 사항을 미리 숙비하고 낚시를 하게되면 혹시라도 낭패를 겪게 되는 것을 피할 수있다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은 대도시권 거주자들을 위해서 이른바 ‘Fishing in the City’, ‘도시에서 낚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낚시하는 방법과 장소에 대한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류 방류 일정, 낚시 가이드, ‘R3 프로그램’ 자료 등도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무료 낚시를 통해 낚시에 흥미를 느끼는 주민들은 연간 낚시 면허 구입도 고려해볼 수 있다.

면허 수익은 캘리포니아 주의 어류 서식지 보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에 사용된다.

현재 연간 낚시 면허는 구매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