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새벽 컬버시티 지역에서 CA 고속도로 순찰대 CHP 순찰차가 나무를 들이받아 경찰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일이 발생했다.
CHP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그린 밸리 서클 인근 브리스톨 파크웨이 인근에서 보고됐다.
당시 경찰관 2명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구금된 용의자 1명을 이송하던 중 나무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경찰 1명은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회복했으나 나머지 경찰 1명과 구금됐던 용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경찰은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11은 숨진 경찰관이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응급구조대는 그가 펜타닐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나르칸을 투여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브리스톨 파크웨이는 그린 밸리 서클부터 업랜더 웨이까지 양방향 폐쇄됐다.
CHP는 오늘 오후 이번 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