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 소방국장이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LA대형 산불 대응 상황을 언급하면서 화재 예방법과 발생 시 대처법 등을 발표했습니다.
로니 비야누에바 LA 소방국장은 LA 한인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LA 한인을 비롯한 LA시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 알림과 대피 계획 등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조한 날씨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LA소방국장이 LA 한인타운에 방문해 화재 대처법과 지난 1월 발생한 LA대형 산불 대응 과정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로니 비야누에바 LA소방국장은 LA 한인회 이사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LA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LA 한인들도 화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LA 한인 커뮤니티가 LA시의 소중한 일원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와 강력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911 긴급 전화나 웹사이트 등에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_ 로니 비야누에바 LA소방국장]
LA 한인회 등 한인 단체와 협력해 재난 대비 교육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어로 된 화재 안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로니 비야누에바 LA소방국장은 밝혔습니다.
이는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한인 사회와 LA소방국 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LA소방국은 지난 1월 발생한 LA 대형 산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LA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은 소방대원들에게 큰 도전이었지만 동시에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협력, 전문성 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화재 원인과 재방 방지를 위한 조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소방국은 앞으로 이러한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훈련, 기술 도입, 대중 교육 등 사전 예방 조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LA 한인을 포함한 LA시 주민들에게는 긴급 재난 문자 알림에 가입하고, 대피 계획을 세우며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녹취_ 로니 비야누에바 LA소방국장]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