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카운티 남부 아구앙가 지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오늘(17일) 새벽까지 천 에이커 이상을 태우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두 산불은 낮 12시 35분쯤 신고됐다.
산불 한 건은 리버데일 드라이브와 371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그리고 다른 한 건은 그 남쪽으로 약 0.75마일 떨어진 브래드포드 로드와 겔딩 웨이에서 발생했다.
Cal Fire는 어제 오후 1시 10분부터 대형 소방 항공기 4대와 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371번 고속도로 남쪽 약 1.5마일 떨어진 카위야 크릭 모터크로스와 카위야 카지노 호텔 방향으로 번졌다.
지난 밤엔 야간 진화를 위한 헬기도 추가 투입됐다.
Cal Fire에 따르면 데일 산불로 오늘 새벽 기준 천 72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10%다.
Cal Fire는 화재 외곽 진화 작업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