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햄버거 가게 ‘소프티스 버거(Softies Burger)’가 한인타운 3마일 남쪽 USC 빌리지에 문을 열었다.
소프티스 버거 공동 창업자인 자시 김과 샘 홍은 테크업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뒤 2022년 버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이 선보인 메뉴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자란 환경에서 영감받은 독창적 요리로, 참깨 마요네즈와 김치잼을 곁들인 삼겹살 샌드위치, 튀긴 팽이버섯과 유자 마요, 양파 피클을 올린 스매시버거가 포함됐다.
김씨는“우리 메뉴는 문화적 혼란을 탐험하는 과정”이라며“집에서 늘 한국 음식을 먹었지만 밖에서는 버거나 피자를 먹고 싶어했던 어린 시절 기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사람은 과거 함께 일했던 카페 둘세(Cafe Dulce) 제임스 최 대표의 추천으로 USC빌리지 상가에 자리를 얻게 됐다.
매장에서는 버거 외에도 새로운 메뉴가 추가됐다.
뉴욕 스타일 치즈 샌드위치, 매콤한 팡코 크럼과 새우젓을 얹은 치킨 시저 샐러드, 다양한 탄산음료, 드립 커피와 콜드 브루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매장에서는 세가지 버거를 판매하는데 인&아웃 스타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Cali 버거’(구운 마늘과 양파 첨가), 일본과 페루 요리를 접목한 ‘Aji 버거’(스매시 패티에 피클 할라피뇨, 마요네즈 소스), 튀긴 버섯을 얹은‘Crispy Shroom 버거’등이다.
소프티스 버거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주소는 835 W. Jefferson Blvd. Unit 1710, Los Angele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