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방부가 LA에 배치된 주방위군 4천명 가운데 2천명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캐런 배스 LA시장과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LA시에 배치된 주방위군의 절반이 철수하는 것은 시민들의 단결과 더불어 강력하게 맞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LA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였고 시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 배치된 주방위군 병력 절반 철수를 이끌어냈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도 SNS 엑스를 통해 주방위군은 가족, 커뮤니티, 임무에서 떨어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도구로써 LA에 끌려오다 싶이 했다고 밝혔다.
배치된 주방위군 4천명 가운데 절반이 철수했지만 남아있는 병력은 임무, 지시를 하달받지 못한 것은 물론 자신들의 본 주둔지와 커뮤니티로 돌아갈 희망조차 없이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국방부가 정치적 연극을 끝내고 남아있는 모든 병력도 즉시 귀환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6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LA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벌어진 폭력적인 시위를 진압한다는 이유로 CA주방위군 2천명을 연방 정부 통제하에 두고 LA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연방 국방부는 2천명의 주방위군을 추가로 배치했고 해병대 병력 700명도 투입했다.
이후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주방위군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