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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올림픽 앞두고 공항∙컨벤션센터 근로자 임금 $29.50로 인상

롱비치 시의회가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공항과 컨벤션센터의 매점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을 29달러 50센트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롱비치는 오는 2028년 올림픽에서 비치 발리볼, 요트, 조정, 카누 스프린트, 수구 등 여러 올림픽 종목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롱비치 공항과 컨벤션센터는 2026년 월드컵과 올림픽을 대비한 예산 수백만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조례는 또 퀸메리 호 인근에 조성될 ‘롱비치 볼’ 야외 공연장에 배치될 향후 근로자들에게도 동일한 임금, 보호 규정을 적용한다.

수엘리 사로 롱비치 시의원은 “공항과 컨벤션센터 직원 임금 인상은 강력한 지역 경제를 위한 기반”이라며 “이들은 관광산업의 중추”라고 강조했다.

비영리단체 LAANE의 롱비치 캠페인 책임자 그레시아 로페즈-레이스도 “이번 결정은 노동자를 위한 롱비치의 전통을 더욱 강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5월에는 LA시도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업 종사자들의 시급을 2028년까지 30달러로 인상하는 조례를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