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당국이 일부 지역 모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렌지카운티 모기∙해충 통제국(OCMVCD)은 어제(22일) X 를 통해 “애나하임과 가든그로브 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 샘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 샘플 4개는 올해(2025년) 처음으로 확인된 바이러스 활동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몇 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집 주변의 고인 물을 모두 제거하고, 집의 모든 창문과 문 방충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DEET®, 피카리딘, 유칼립투스 레몬 오일 또는 IR3535 성분이 포함된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국은 권고했다.
당국은 모기가 가장 활발한 새벽과 해질 무렵에 기피제를 발라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죽은 새나 방치된 수영장을 발견하면 오렌지카운티 모기 및 해충 통제국에 신고할 것도 당부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미 전역에 퍼져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도 매년 바이러스 활동이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