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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차량 도난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482대’ 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CA 주 내 차량 도난 건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오늘(23일) CA 고속도로순찰대 CHP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차량 도난 건수는 1년 전보다 13% 감소한 총 17만 6천230대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시작된 2019년 이후 전년대비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 평균 482대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꼴이다.

특히 CA주 58개 카운티 중 48개 카운티에서 도난 건수가 줄었다.

LA카운티는 5만 7천987건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1년 전보다 7.4%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는 16% 감소한 7천 228건, 샌디에고는 10.71% 줄어든 1만 791건으로 집계됐다.

산타바바라(-29%), 컨 카운티(-28%), 새크라멘토(-23%) 등 일부 지역에서는 2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또 CHP는 작년 도난 차량 중 85%를 회수했고 그 중 53%는 운행이 가능한 상태로, 28%는 불에 타는 등 파손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CA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모델은 2015년형 기아 옵티마, 2013년형 현대 엘란트라, 2013년형 현대 쏘나타 순으로 나타났다.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쉐보레 실버라도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