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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대교구 이민 단속 피해 가정에 식료품·의약품 등 지원

LA 대교구가 최근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신자들을 위한 ‘가정 지원 프로그램(Family Assistance Program)’을 시작했다.

가정 지원 프로그램은 추방 위기에 처한 신자 가정에 따뜻한 식자, 식료품,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LA, 벤투라, 산타바바라 카운티 내 288개 본당을 통해 약 400만 명의 신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정 지원 프로그램에는 이미 상당한 기부금이 전달됐다.

사업가이자 전 LA 시장 후보인 릭 카루소는 5만 달러를 기부하고 추가 5만달러 기부도 약속했다.

또한 라티노 가톨릭 협회, Vallarta 슈퍼마켓, 베벌리힐스 테디베어사 등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호세 고메즈 대주교는 성명을 통해 “체포와 추방을 두려워하는 성실한 이민자 교인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연방 정부에 이민 정책 개혁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