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오후, LA 다운타운 도심 한복판에서 수십 명의 미니바이크 운전자들이 교차로를 점거하고 곡예를 벌이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시민 참여 앱 '시티즌(Citizen.com)'에 게시된 영상에는 110번 프리웨이 인근 프란시스코 스트릿과 웨스트 8가 교차로에서 이들이 차량 통행을 막고 곡예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이들 미니바이크 무리가 어제 하루종일 LA 다운타운 곳곳을 활보하며 혼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체포 여부나 경찰 개입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비슷한 사건은 지난 2023년에도 발생했는데, 당시 유명 배우 이안 지어링이 헐리우드에서 미니바이크 무리와 충돌했다.
지어링은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던 운전자에게 항의하다 여러 명에게 둘러싸였고, 이 중 한 명이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어링은 해당 행위를 “폭력적 불법행위(hooliganism)”로 규정하며, 보다 효과적인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