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한인단체들이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A한인회는 이번 경축식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많은 한인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다 함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식이 LA한인타운에서 개최됩니다.
LA한인회의 김용호 수석부회장은 오는 15일인 다음 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남가주새누리교회 본당에서 경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경축식에는 LA한인회를 포함해 6개 한인단체들이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 LA한인회 김용호 수석부회장 : 광복회미국서남부지회, 미주 3.1 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LA흥사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그리고 LA한인회가 지원 단체로써 같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기념 축사와 기념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광복회미국서남부지회 김준배 회장이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LA총영사관의 김영완 총영사가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할 예정입니다.
공연에는 한미무용연합과 고르예술단 등이 참여해 일제강점기부터 독립운동을 거쳐 광복의 날까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LA한인단체들은 쌀 500포와 기념품을 준비해 이번 광복절 경축식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광복회미국서남부지회 김준배 회장은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며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 광복회미국서남부지회 김준배 회장 : 저희 광복회는 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서 저희가 독립기념관의 후원을 받아 스탠드 배너를 제작해서 전시할 것입니다. 내용은 우리 한국 독립 운동의 역사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그런 배너가 되겠으니까 꼭 참여 많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LA한인회 로버트 안 회장은 한인 사회가 모여서 함께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립을 기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 LA 한인회 로버트 안 회장 : 특히 80주년이라서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굉장히 기쁜 날이고, 또 이게 우리 모두 한인 사회에서 모여서 함께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민국 만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까 이번 기회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하기를 부탁드립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