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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랜치·그라나다힐스 수돗물 끓여 마셔야"…밸브 고장으로 수질 우려

LA수도전력국 LADWP가 펌프장 정비 중 발생한 밸브 고장으로 인해 포터랜치와 그라나다힐스 일부 지역에 식수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당국에 따르면, 천만 갤런 규모의 물탱크 밸브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으면서 해당 지역의 급수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리날디(Rinaldi) 스트릿 또는 118번 프리웨이 북쪽, 발보아 블러바드 서쪽 지역 주민들에게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식수, 요리, 양치, 얼음 제조 등 모든 용도로 끓인 물 또는 생수를 사용할 것이 권고됐다.

LADWP는 수돗물을 끓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소독방법도 안내했다.

수돗물을 끓이는 것이 어렵다면, 무향의 액체 표백제(unscented liquid bleach)를 사용해 물을 소독할 수 있다.

맑은 물의 경우 1갤런에 8방울, 탁한 물은 거름천을 통해 걸러낸 뒤 16방울을 넣고 잘 섞은 뒤 30분간 기다리면 된다고 LADWP는 설명했다.

생수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노스리지 그라나다 힐스 등 세 곳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당국은 문제 해결에 최대 일주일이 소요될 수 있다면서도, 복잡한 수리 작업으로 인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생수 배부 장소: 홀레이 번슨 메모리얼 파크 (20500 Sesnon Blvd., Northridge)/ 오멜베니 파크 (17300 Sesnon Blvd., Granada Hills)/ 탬파 애비뉴와 세스논 블러바드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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