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한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LA 한인타운 곳곳에 이를 기념하는 배너가 설치된다.
LA 한인회에 따르면 배너는 8가를 따라 옥스포드 애비뉴부터 벌몬 애비뉴까지 약 68개의 가로등에 부착된다.
광복 80주년 기념 배너 행사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헛 LA 10지구 시의원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어젯밤부터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LA 시도 광복절 전야인 14일부터 다음날(15일) 광복절 당일 아침까지 태극기 색 LED 조명으로 시청 건물을 비춰 광복절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이처럼 광복절을 맞아 타운에 대규모 배너가 걸리고 시청 점등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는 15일 오전 11시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는 광복 80주년 경축식이 개최된다.
LA한인회를 비롯해 광복회미주서남부지회, 미주 3.1 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LA 흥사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이 협력해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축하 공연 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자들에게는 LA 한인회가 태극기를, 서울메디칼그룹이 쌀 한 포대와 기념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