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입단한 뒤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첫 도움도 기록했다.
왜 손흥민 선수인지 증명하는 경기와 같았다.
LAFC는 오늘(16일) 오후 4시 30분 매사추세츠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 선수는 선발 출전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잡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LAFC에서 후반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4분 뉴잉글랜드의 수비진을 흔들며 슈팅을 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LAFC에서 후반 6분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압박을 통한 컷트로 얻은 공이 손흥민 선수에게 흘렀다.
이후 손흥민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막히는 듯하자 델가도에게 공을 이었고 델가도가 이를 오른발 슈팅을 통해 득점을 기록했다.
균형이 무너지자 뉴잉글랜드와 LAFC가 선수 교체에 나섰다.
뉴잉글랜드는 후반 17분 가나고를 빼고 찬카라이를, LAFC는 후반 25분 마르티네스를 빼고 오르다즈를 투입했다.
또 뉴잉글랜드는 후반 28분쯤 페인골드를 빼고 베송을, LAFC는 후반 34분 델가도 대신 초니에르를 투입했다.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LAFC가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특유의 돌파에 초니에르에게 공이 이어졌다.
초니에르가 왼발로 슈팅하며 LAFC는 2 - 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전반에 걸쳐 조율 역할을 한 손흥민 선수는 오늘 경기의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