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벨 지역 LGBTQ+ 청소년 센터를 겨냥한 '개똥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벨 경찰국에 따르면 플로렌스 애비뉴에 위치한 Mi SELA 리소스 센터는 최근 수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았다.
용의자는 개 배설물이 담긴 봉지를 건물 앞과 입구 위 렛지(ledge)에 던져놓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Mi SELA는 라티노 평등 연합(Latino Equality Alliance)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정신건강·약물 남용 관련 워크숍, LGBTQ+ 부모 지원 모임, 커뮤니티 청소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벨 경찰은 이번 사건을 기물파손(vandalism) 사건으로 분류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동기를 포함해 구체적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LA카운티 자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성명을 내고 센터의 보안 강화를 위해 2천 500달러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보안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