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경찰을 사칭한 남성 2명이 한 가정집에 침입하려다 집주인의 반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플지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쯤 복면과 방탄조끼를 착용한 두 남성이 한 주택에 접근해 경찰관을 사칭하며 “영장을 집행하러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목에 신분증까지 걸고 있었지만 집주인은 의심을 품었고, 그러자 괴한들은 곧이어 총을 발사했다.
이에 집주인이 즉각 반격했고, 두 남성은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다행히 집 안에 있던 집주인과 아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휴스턴 경찰은 두 용의자의 정확한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30대 이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사건 당시 상황은 집 내부 보안 카메라에 모두 녹화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