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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2개 주로 나누자’..공화당 주 하원 원내대표 결의안 발표 예고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제임스 갤러거 의원이 캘리포니아 주를 두 개의 주로 분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갤러거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개빈 뉴섬 주지사의 의회 선거구 재조정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두 개의 주 해결책(two-state solution)'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러거 의원이 공개할 예정인 결의안(Assembly Joint Resolution 23)은 북가주, 시에라 네바다, 센트럴 밸리, 그리고 인랜드 엠파이어를 포함한 35개 내륙 카운티를 묶어 새로운 주를 신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갤러거 의원이 제안한 새로운 주의 지도에는 LA카운티의 인접 지역인 컨,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포함돼 있다.

이 중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과거에도 분리 독립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곳이다.

새롭게 제안된 주의 인구는 1천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 중 하나가 된다.

갤러거 의원은 성명을 통해 "내륙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너무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다"면서 “두 개의 캘리포니아가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번 캘리포니아주 분할 결의안은 텍사스주의 선거구 재조정 계획에 맞선 뉴섬 주지사의 재조정안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