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고속도로순찰대 CHP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전면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오늘 저녁 6시 1분부터 시작돼 노동절 당일인 다음주 월요일(9월 1일) 밤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CHP는 이 기간 동안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도로 위에 배치해 음주운전(DUI)자를 적발할 예정이다.
CHP 션 듀리 커미셔너는 “이번 주말 우리 모든 요원의 목표는 단 하나, 위험한 운전자들을 사고 발생 전 미리 막는 것”이라며 “음주 상태로 운전한다면 즉각 검거되고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HP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동절 연휴 기간 CA주에서는 매년 평균 약 1천건의 DUI 체포가 이뤄졌으며 28건의 치명적인 사고로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2024년) 노동절 연휴 기간에도 총 1천140명이 DUI로 체포, 61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21명은 음주운전과 직접 관련이 있었다.
CHP는“도로 위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을 보면 주저하지 말고 911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