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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지역 한 아파트에서 일부 주민들 긴급대피

이틀전 Hollywood 지역 한 아파트에서 개스 유출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LA 소방국은 지난 19일(목) 저녁 7시49분쯤 Hollywood Blvd와 Sunset Blvd 사이에 위치해 있는 7320 Hawthorne Ave 아파트에서 대피 사태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아파트 각 유닛마다 설치된 개스 모니터 센서 중 일부 유닛에 있는 센서에서 경보음을 울렸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최소 3개 유닛 주민들이 밖으로 나가서 대피했다.

경보음이 울린 아파트는 5층 규모인데 1층 5개 유닛에서 개스 모니터 센서가 작동한 것이다.

LA 소방국 조사 결과 개스 모니터 센서가 울린 유닛에서 시안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의 수치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스 모니터 센서가 울린 5개 유닛들에서는 시안화수소와 일산화탄소 수치가 올라간 이유를 찾을 수없었다. 

LA 소방국은 개스 모니터 센서가 울렸던 그 때 아파트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난방시설과 에어컨 등을 수리하기 위한 공사였는데 LA 소방국은 이 공사 중에 용접 작업을 하다가 시안화 수소와 일산화탄소 수치가 올라간 것으로 파악했다.

LA 소방국은 일부 주민들 대피 이후 환기가 이뤄졌고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갔다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LA 소방국은 수치가 올라간 1층 외에 2층 유닛들도 조사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