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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5억 Gmail 사용자들에 비밀번호 변경 권고

글로벌 이용자 25억 명 이상 구글 Gmail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과 보안 강화가 권고됐다.

최근 구글 내부 데이터베이스 해킹 사건을 악용한 피싱(Phishing) 공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달(8월) 초 자회사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데이터베이스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구글 측은 당시 유출된 정보가 공개된 기업 관련 정보에 한정돼 있으며, 소비자들의 Gmail과 클라우드 계정 데이터 등이 침해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NY Post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 사건을 빌미로 구글 클라우드와 Gmail 계정을 겨냥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은 비밀번호 변경과 이중 인증(2FA) 설정을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의심스러운 로그인 시도와 계정 활동에도 각 사용자들이 각별히 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피싱 이메일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가짜 로그인 페이지 링크를 통해서   사용자명, 비밀번호 등의 탈취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FOX News에 따르면 Gmail과 구글 클라우드 사용자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약 25억여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보안 경고는 사실상 전 세계 구글 사용자들에게 해당되는 사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직접적인 개인정보 유출은 아니더라도, 대규모 서비스 이용자를 겨냥한 해킹 시도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서 비밀번호 관리와 다중 보안 설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