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서 10대 소년이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는 이른바 ‘벨튀’ 장난을 하다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벌어졌다.
어제(31이)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발생했다.
올해 10살 한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동네 주택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딩동 디치(ding dong ditch)’ 장난을 했다.
그런데 이들이 장난을 친 한 주택에서 나온 주민이 총을 쏘며 이 소년은 여러 곳에 총상을 입었다.
이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 날 결국 숨졌다.
다른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장난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5월 버지니아주에서는 같은 장난을 하던 10대가 총에 맞아 숨졌다.
또 2023년 캘리포니아에서는 한 남성이 10대 3명을 차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단순 장난이 비극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