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는 공립 학교 학생들의 진학과 직업 훈련을 지원하는을 통해 최대 1,5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장학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LA카운티 공립 학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장학금 수혜 자격을 갖고 있고 접수도 비교적 간단하지만 한인들 사이에서는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신청률이 저조한 만큼 적극적인 신청이 권장됩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학기에 돌입한 가운데 CA주는 공립 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A주 공립 학교 수혜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직업 훈련 지원이 골자인 CalKIDS 프로그램입니다.
고등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도 20억 달러로 편성되어 있을 정도로 건실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지난 2022년 CA주가 출범한 CalKIDS 프로그램은 CA주 재무국 산하의 장학 공유 투자 위원회(ScholarShare Investment Board)가 운영합니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수혜 학생들의 장학금 계좌를 자동으로 개설해 주고 수혜 학생이 웹사이트에서 계좌를 활성화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수혜 대상은 1학년부터 12학년 사이 CA주 공립 학교 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과 영어 학습자 학생입니다.
이들은 최소 500달러를 받을 수 있고, 위탁 가정이거나 노숙 경험이 있을 경우 각각 추가로 500달러씩 최대 1,5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CalKIDS를 통해 지원받은 장학금은 전국의 공인된 대학과 커뮤니티 컬리지, 직업 훈련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수업료와 교재비, 학용품비, 컴퓨터 장비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는 17살부터 25살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이후에는 주정부로 반환됩니다.
LA카운티에 배정된 예산은 5억 5천 700만 달러로, LA카운티 공립 학교 학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지원 자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교육 지도자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 지원 프로그램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잉그리드 거넬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회장은 CalKIDS가 대학, 커뮤니티 컬리지 같은 고등 교육을 미리 준비하는 데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피오나 마 CA주 재무장관은 해당 자금이 단순한 돈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CA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모든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과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학금 신청은 무료이며 에서 학생 식별 번호 10자리를 입력해 계좌를 활성화하면 됩니다.
식별 번호는 학교 기록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