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항구에서 컨테이너 수십 개가 바다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방 해안경비대 공보관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9시쯤 피어 G 인근에 정박해 있던 미시시피 선박에서 컨테이너 최소 67개가 바다로 쏟아졌다.
컨테이너 안에 무엇이 담겼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신발과 의류가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롱비치 항만국 측은 컨테이너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물줄기를 발사하고 피어 인근 약 250야드의 안전 구역을 설정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컨테이너가 낙하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롱비치 항만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