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가 전기 요금 인하와 개솔린 시장 안정, 대기 오염 감소를 위한 패키지 법안을 추진합니다.
이 법안 추진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강화와 더불어 CA주민들이 수십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후 정책을 굳건히 하기 위한 대규모 법안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번 패키지 법안은 전기 요금을 줄이고 개솔린 시장을 안정시키며 대기 오염을 줄이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법안에는 기후 크레딧과 전력 시장 확대, 연료 공급 다변화, 대기 오염 모니터링 강화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전기 요금을 낮추기 위한 법안으로는 AB 1207와 SB 840, AB 825, SB 254 등이 있습니다.
AB 1207과 SB 840은 고지서에 포함된 전기와 천연가스 요금을 돌려주는 제도인 기후 크레딧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포함하는데, 가구당 매년 수백 달러의 비용 감소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AB 1207과 SB 840은 또한 CA주의 대표적 기후 프로그램인 배출권거래제를 연장한 법안으로서 대기 오염 감소를 위한 CA주의 기후 대응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AB 825는 미서부 전역에서 청정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력 시장을 확대해 전기 요금을 낮출 뿐만 아니라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산불 관리 감독 강화와 산불 기금 확대, 공공사업체의 사업 관행 감독 강화를 통해 더욱 저렴한 전력망 투자를 가능하도록 한다는 SB 254도 있습니다.
SB 237은 개솔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법안으로 CA주의 운송용 연료 공급을 다양화해 앞으로의 개솔린 가격 급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대기 오염 감소를 위한 법안으로 CA주에서 오염도가 심한 지역에 대기 오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염 감소 전략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AB 352도 포함됐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입법부와 수개월간의 노력 끝에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개솔린 공급을 안정시키며 대기 오염을 줄이는 역사적 개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맥과이어 주 상원의장은 이번 입법 패키지가 CA 전역에 에너지 가격 경쟁력과 산불 예방법, 식수 공급 확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후 정책에 대한 합의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리바스 주 하원의장은 CA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패키지 법안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