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오늘(11일)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해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대로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오늘(1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 와서 우리가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건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며 일본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명확하다며 한국은 관세를 내거나 협정을 수용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월 30일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는 한미 무역 합의에 대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받아들이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