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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피어 인근 바닷물이 핑크색으로?

오늘(15일) 산타모니카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바닷물 색이 변하는 광경을 목격하게된다. 

오염된 것이 아니라 오염과 관련한 연구를 위한 염료가 바닷물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UCLA 새뮤얼리 스쿨 오브 엔지니어링(Samueli School of Engineering)과 더 베이 파운데이션(The Bay Foundation)는 협력해 오늘(15일)부터 산타모니카 피어 북쪽과 남쪽 각각 100야드 구간에 무해한 핑크색 염료를 투입한다. 

염료는 로다민 워터 트레이서(Rhodamine Water Tracer)로 인체와 동물, 식물에 전혀 해가 없고 해류를 따라 자연스럽게 퍼져나갈 것을 예상된다. 

연구진은 전자 모니터링 장비를 통해 이동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2024년) 진행된 UCLA 해안 홍수 연구실(Coastal Flood Lab)과 더 베이 파운데이션의 실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산타모니카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CLA 연구진은 이번 실험이 선타모니카 방파제가 해류와 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염료 투입은 오늘(15일) 진행되고 이후 오는 22 - 24일 사이, 그리고 30일에도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로 진행된다. 

산타모니카 라나 네그레테 시장은 산타모니카 피어 100야드 구간의 해변이 해수욕 하기 나쁜 해변 리스트에 오르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번 연구가 오염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