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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카발호 교육감 임기 4년 연장 결정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가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의 임기를 만장일치로 4년 연장했다.

교육위원들은 카발호 교육감이 지난 2022년 2월 취임 이후 팬데믹 여파와 최근 산불 피해 속에서도 교육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면서 어제(17일) 임기 4년 연장을 결정했다.

교육위원회는 카발호 교육감이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지역, 국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학교 재정, 거버넌스, 그리고 모든 학생을 위한 평등과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증진하는 전문가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카발호 교육감은 “학생과 가정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이어가게 돼 영광”이라며 “형평성과 혁신, 높은 기대를 중심으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카발호 교육감의 재임 기간 LA통합교육구 학생들은 표준화 시험에서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성취를 기록했다.

특히 흑인·라티노·저소득층·장애 학생·위탁아동 모두 성적 향상을 보였다.

또 올해(2025년) 역대 최다인 89개 마그넷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그로버 클리블랜드 차터 고교는 전국 최고의 마그넷 스쿨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AP과목 참여율이 증가하고, 대학과 연계한 이중 등록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카발호 교육감은 교육구 신용등급을 상향시켰으며, 학교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90억 달러 시설 현대화 채권 프로그램에 대해 유권자의 승인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