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이 현재 직원의 10%를 줄이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어제(17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감축 작업이 끝나면 연준의 인력 규모가 10년 전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개혁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건설적인 비판과 업무 개선 방안에는 분명히 열려 있다고 말했지만, 연준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 필요성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파월 의장이 내부 메모에서 향후 몇 년에 걸쳐 전체 연준 직원을 현 수준 대비 약 10%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23년 연간보고서 기준 연준의 전체 직원 수는 약 2만4천명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정부효율부를 이끌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3월 SNS 엑스에 올린 글에서 연준을 향해 터무니 없이 과도한 인력을 보유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