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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 '주민발의안 50' 지지 우세…주지사 선거는 혼전

새 여론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 주민발의안, 프로포지션 50과 관련해 지지 여론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타 미디어가 에머슨 컬리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유권자 51%가 주민발의안 50에 대해 찬성 투표를 할 계획이다.

반면 반대 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15%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투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한 유권자들 중에서는 지지율이 55%로 더 높았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가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유권자 66%는 “영향 없다”고 답했다.

22%는 오히려 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고, 12%는 반대로 줄었다고 응답했다.

2026년 주지사 선거에서는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이 16%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공화당 스티브 힐튼이 10%,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국장 채드 비앙코가 8%,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5%를 기록했다.

38%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또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되면 7%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 직무 수행 지지도는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46%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5%가 긍정, 57%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미국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경제(31%), 민주주의 위협(28%), 이민(11%) 순으로 꼽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경제(30%), 주택 비용(22%), 민주주의 위협(13%), 이민(11%), 범죄(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5~16일 이틀간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