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우정국(USPS)이 전국 우체국 로비를 첨단 기술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Delivering for America’ 계획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우편·소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동시에 여권·지문 채취·신원 인증 등 정부 서비스 접근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업그레이드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스마트 락커, 대기 시간을 최대 40% 줄이는 신규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 사전 운송 라벨과 소포 추적을 지원하는 ‘Rapid Drop’ 모바일 앱, 디지털 안내판, 이용 동선을 개선한 로비 구조 등이 포함된다.
연방 우정국은 현재 전국 2,600개 지점에 강화된 키오스크를, 700개 지점에 스마트 락커를 설치했다.
LA부터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이르기까지, 이미 전면 개편된 지점을 운영 중이다.
1단계 현대화 작업은 이달(10월) 말까지 완료되며, 2026 회계연도에는 2단계로 더 많은 곳에 업그레이드가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