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가 공공 인프라 절도 범죄를 막기 위해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금속 및 전선 절도 신고 보상 프로그램’을 오늘(14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1월 케빈 드레온 전 시의원과 트레이시 파크, 존 리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기 위한 단계별 포상금 제도를 포함하고 있다.
도시 기념판, 묘비, 동상, 가로등, 전선, 그리고 6가 다리 관련 금속 절도 사건에 대한 제보가 대상이며, 중범죄에 해당하는 절도에는 5천 달러, 경범죄에는 1천 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LA시 법무국은 “LAPD 중금속 전담반(Heavy Metal Task Force)이 구리선 절도 발생 지역에 투입돼 수십 명을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절도범 식별과 체포, 유죄 판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시의회가 최종 승인하면 조례안은 캐런 배스 시장의 검토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