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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K-뷰티 붐..K-POP과 인플루언서 문화 결합”

LA타임스는 오늘(15일)​ 한국 화장품 산업이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최대 화장품 수출국으로 부상했다면서, 이러한 K-뷰티 붐의 배경을 전했다. 

지난해(2024년)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프랑스산 화장품을 제쳤는데, 이는 K-팝과 SNS 인플루언서 문화가 결합한 ‘K-뷰티’의 세계적 인기가 견인한 결과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특히 한국 화장품 제조사들의 빠른 제품 개발 주기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그 예로,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Cosmax)는 3~6개월 만에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8천 종이 넘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LA타임스는 “한국 화장품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아 수많은 창업자가 몰려들지만 경쟁이 치열해 지난해에만 8,800개 브랜드가 폐업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K-뷰티의 강점으로 빠른 혁신과 트렌드 적응력, 그리고 SNS를 통한 글로벌 확산력을 꼽으면서도, “빠르게 바뀌는 소비자 취향 속에서 지속 가능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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