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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카르텔, 미 이민 당국 요원 표적 현상금 제도 운영 첩보!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이 미국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와 세관국경보호국 CBP 요원을 표적으로 한 단계별 현상금 제도(Tiered Bounty System)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어제(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이 미국 이민 요원에 대한 체계적인 현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르텔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와 세관국경보호국 CBP 요원에 대한 정보 수집과 신상 공개에 2천 달러, 요원 납치 또는 공격에 5천 ~ 10,000달러, 고위급 요원 암살에는 최대 5만 달러의 현상금이 내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주 전, 연방 법무부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와 세관국경보호국 CBP의 국경 단속 작전을 총괄하고 있는 그렉 보비노(Greg Bovino)에 현상금을 내걸고 살해를 청부한 혐의로 시카고 기반 갱 조직 라틴 킹스(Latin Kings) 조직원인 후안 에스피노사 마르티네즈(Juan Espinosa Martinez)를 기소했다. 

라틴 킹스를 포함한 갱단들은 무장한 조직원들을 풀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와 세관국경보호국 CBP 요원들의 실시간 이동 경로까지 파악해 공유하고 있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연방 국토안보부 크리스티 노엄 장관은 성명을 통해 앞선 범죄 조직들은 단순히 사법 체계에 저항하는 수준이 아니라 미국 국경과 커뮤니티를 지키는 요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테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이 살해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모든 범죄자와 테러리스트, 불법체류자는 정의에 직면해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