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어제 저녁 LA다운타운서 군중 난동…무인 1명 부상·웨이모 파손

어제(25일) 저녁 LA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군중이 모여 소동을 벌이면서 경찰과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저녁 6시 45분쯤 1가와 힐 스트릿 인근에서 난동과 재산 피해 가능성이 보고돼 소방 마셜이 출동했다.

소방국 제니퍼 미들턴 대변인은 “군중이 무질서하게 행동하며 승객 서비스 차량에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해 구급대원으로부터 진단을 받았는데, 부상자의 신원과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KCAL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는 경찰이 투입돼 군중 통제에 나섰다.

어제 현장에선 웨이모 차량 한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LAPD는 이번 난동이 인근에서 열린 스케이트 행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만 밝히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현장은 글로리아 몰리나 그랜드파크와 메트로 그랜드역 근처였으며, 메트로는 어젯밤 11시 59분까지 버스 운행 지연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