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7월3일 스포츠2부(유로-코파 축구 8강 대진표 확정/내일 독립기념일 로즈보울서 메이저리그 사커 LAFC-갤럭시 'LA더비')

1. 유럽축구선수권 ‘유로’ 소식입니다. 토너먼트 1라운드가 마감되며 8강이 확정됐네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어제 독일 뮌헨 아레나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16강전서 3-0 대승. 마지막 16강전서 오스트리아를 2-1로 꺾은 튀르키예와 토요일 베를린에서 준준결승. 1골 1도움 코디 학포(리버풀)와 '교체 카드' 말런의 멀티골로 짜릿한 대승 완성. 금요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아르마다 무적함대 스페인-전차군단 독일의 첫 8강전은 3회씩 최다우승국끼리 미리보는 결승전. 호날두의 포르투갈-유소년 시절 호날두와 사진 찍으며 자라난 음바페의 프랑스전도 빅카드. 토요일은 잉글랜드-스위스, 네덜란드-튀르키예 순서로 열려.

2. 그러면 2년뒤 월드컵 예행연습을 겸해 미국땅에서 열리고 있는 남미선수권 ‘코파 아메리카’ 8강전은 어떤가요?

*원래 코파 대회는 남미 최강 가리는 대회지만 이번엔 월드컵 대비를 위해 남미 10개 나라뿐 아니라 북중미 6개 나라까지 참여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 축제로 승격.

최대빅카드는 우승 후보 브라질과 라이벌 우루과이가 토요일 6시 라스베가스에서 만나는 마지막 8강전.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독립기념일인 목요일 6시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에콰도르와 첫 준준결승. 이밖에 캐나다-베네수엘라, 콜롬비아-파나마. 결승전은 14일 일요일 5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서 킥오프.  

3. 그런데 어제 브라질이 예선 최종전서 의외로 고전했네요?

*일찌감치 8강행이 확정된 탓인지 나사 풀린 모습. 어제 북가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D조 최종 3차전에서 콜롬비아와 1-1, 조2위로 파나마 대신 우루과이 만나는 험난한 일정 자초.
반면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 전승, 9골 넣고 실점은 1골. 2년전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한국과 0-0으로 비기고 16강 탈락한 아픔 되풀이 않겠다는 각오 대단해.

4. 이번엔 국내 축구로 눈길을 돌려보겠습니다. 메이저리그 사커, MLS가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는데 고향팀 LAFC와 LA갤럭시가 선두를 다투고 있네요?

*서부 컨퍼런스에서 LAFC 12승4무4패 승점40 단독선두, 갤럭시 역시 11승7무3패 골득실서 뒤진 2위로 순항. 이런 가운데 독립기념일인 4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패사디나 로즈보울 구장서 LA더비 라이벌전. 지난해 이곳서 8만2000명 입장으로 MLS 사상 최대 관중 신기록 수립.  올해는 1,2위끼리 맞대결로 기록 경신 유력. 두팀 자체 홈구장이 2만석 규모로 작아 특별이벤트로 장소 옮겨 거행. 한인팬들도 불꽃놀이도 볼겸 휴일날 한번 가보시길.

5. 그럼 동부 컨퍼런스 상황은 어떤가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고 리오넬 메시,루이스 루아레스가 버틴 만년 꼴찌팀 인터 마이애미가 13승5무3패 승점 44점으로 15개팀중 1위, 전체 29개팀 가운데서도 1위.  메시는 지금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코파 대표로 차출, 수아레스 역시 우루과이팀. 복귀하면 11월 LA두팀과 최종 결승전 가질 가능성 적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