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LAX) 5번 터미널이 오늘(28일) 공식 폐쇄돼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공항 측(LAWA)은 이번 조치가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공항 현대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5번 터미널에 있던 항공사들은 이미 이전을 마쳤다.
젯블루는 1번 터미널로, 스피릿은 2번 터미널 옮겼으며, 아메리칸항공은 오늘 4번 터미널로 이전한다.
이로써 터미널 5는 완전히 비워져 철거가 진행된다.
LA 공항 측은 “공항을 세계적 수준의 공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공사 기간 중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00억 달러 규모의 공항 개선 프로그램의 일부로, 자동 운송 시스템과 렌트카 통합 단지, 도로 개선 등이 포함된다.
LA국제공항은 2026년 월드컵, 2027년 슈퍼볼,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선 상태다.